고장!
며칠 전 오전에 몇몇 지인들에게 연락이 안 된다는 소식을 다른 채널로 접했다.
하지만 아이폰 화면엔 부재중 전화 표시는 없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114에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실패라고만 떴다. 그래서 와이파이를 끄고 인터넷에 접속해 봤다. 인터넷은 잘 된다. Facetime 오디오로 전화를 걸어보았다. 그것도 잘 된다.
오로지 셀룰러 망을 이용한 음성통화만 불가능했다. 114에 전화를 걸 수도 없으니 아이폰 문제인지 망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답답했다.
이때 내가 취했던 조치는 이러하다.
- 강제 리셋 – 실패
- USIM을 뺐다 끼워봄 – 실패
상식적인 선에서 이 정도 조치를 해도 안돼서 마지막 남은 방법은 설정 재설정이라고 생각했다.
네트워크 재설정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접속했던 와이파이 비밀번호 같은 것이 모두 지워지기 때문에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 남은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다.
결과는
대 성공!
아이폰6를 기다리며
3년 차에 접어든 이 아이폰 4s 거의 수명이 다해가는 듯하다. 아이폰6가 나오면 바로 갈아타야겠다. 하지만 이번엔 통신사 약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쓰는 아이폰4s의 할부원금은 104만 원이었는데(64기가) 맥북에어 값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
당시엔 회사에서 휴대폰 요금을 지원해 줘서 그 지원금에 딱 맞춰서 산다고 저렇게 질렀는데, 약정이 끝나기도 전에 퇴사하는 바람에 ㅠㅠ
아이폰6는 언락으로 사서 지금 쓰는 USIM을 잘라서 넣을 계획이다. 월 2.3만 원과 데이터 무제한의 매리트를 포기할 수 없다.
기승전아이폰6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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