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과 타이어 완벽하게 닦자

휠과 타이어 청소는 세차 과정 중 가장 귀찮고 하기 싫은 작업이다. 시간도 가장 오래 걸리고 재미가 없다. 그러나 꼼꼼하게 하면 사진도 잘 찍히고, 관리된 차량으로 보일수 있어 좋다. 이번에는 휠과 타이어를 효과적으로 닦는 과정을 정리해 보았다.

폼킹과 매니악 휠타

휠 타이어 전용 세제(마프라 매니악 라인의 휠 타이어 클리너를 사용)를 폼 스프레이 장비인 폼킹에 넣고, 휠과 타이어에 살짝 물을 뿌려준 후, 폼킹을 사용해 세제를 고르게 분사한다. 거품을 풍부하게 뿌리고 약간의 반응 시간을 준다.

타이어 세정

두 번째 단계는 타이어이다. 루쿨란 브러시(디팩 짭인데 정품을 사자)를 이용해 타이어 표면을 박박 문질러 닦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묵은 때와 갈변이 제거되며, 타이어 본연의 색상이 되찾아진다.

최대 난관 휠 스포크

세 번째 단계는 휠 스포크를 닦는 것이다. 내 차는 그랜저 IG 3.3인데 휠 스포크가 정말 지랄 맞다(다음 차는 무조건 5스포크로 가야). 지금은 525252 바이칸 브러시를 사용해 닦았는데, 디팩의 커브볼 브러시 짭을 알리에서 주문해 놨다. 앞으로는 이걸 써서 작업할 예정이다. 525252는 너무 힘들다. 하지만 휠 하우스 세정엔 최고다.

나의 사랑 워크스터프

네 번째로는 이너림을 닦는 단계이다. 워크스터프 림 브러시를 사용해 휠 안쪽을 꼼꼼하게 문질러준다. 이 브러시는 빅과 미니 두 가지 사이즈로 나오는데 휠 스포크가 좁아서 미니로 구매 했다. 다른 브랜드의 비슷한 브러시들은 스포크 사이에 넣었다가 뺄때 세제가 다 튀는데 이 브러시는 덜 튄다. 아주 덜 튄다. 강력 추천!

이너림은 잘 보이지 않지만 청소를 소홀히 하면 더러움이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세차 할때 마다 하는 것은 아니고 3개 월에 한번씩 닦아 준다. 국산차는 독3사와 달리 브레이크 분진이 적기 때문이다.

헹굼 철저

마지막으로 분무기로 물을 뿌리든 사이드 버킷으로 뿌리든 하여 모든 세제를 깨끗이 헹궈낸다. 잔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꼼꼼히 헹구는 것이 휠과 타이어의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휠과 타이어를 청소하면 차량의 외관이 훨씬 더 깔끔해지고, 만족감도 높아진다. 하지만 귀찮고 힘든 일인지라 간단한 세차, 이른바 간세 할때는 건너 뛰고 대충 대충 한다. 국산차는 분진이 덜 나오니까… 타이어 드레싱만 하면 깔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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