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살롱 X AD 워시 밋 Vol.2 후기(Wash Meet Vol.2)

지난 11월 9일, 목동에 위치한 셀프 세차장 샤워살롱에서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ADK)와 함께 진행된 워시밋 Vol.2 행사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등록하고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이어서 편하게 참석할 수 있었다.

샤워살롱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노란 맛(?) 세차장

샤워살롱 입구에서 본 전경은 독특한 노란색 테마 덕분에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경인로를 지나다니며 샤워살롱의 오픈 광고 현수막을 보고 궁금해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가보게 된 것이다. 마치 레몬을 팍 짜서 세차장에 뿌려둔 것처럼 상큼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독특했다. 이날은 세차보다는 행사 참여가 목적이라 일단 둘러보는 데 집중했다.

일찍 도착한 자의 여유

행사 준비는 12시부터 시작한다고 했으나, 난 11시 15분쯤 도착해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구경을 했다.

아아도 한 잔 들고 여유롭게 세차장을 둘러보니, 샤워살롱의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그 유명한 차가 한쪽에 멋들어지게 자리 잡고 있었다. 관리가 엄청 잘 된 차량이라서 반짝반짝 빛이 났는데, 이 차가 오늘 세차 시연에 사용될 차량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치 영화 속 슈퍼스타를 만난 듯한 기분이었다(물론 엔진룸은 예외였지만).

LOCOS BBQ 풀드포크

세차장에서 열리는 행사라고 해서 세차용품이나 설명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샤워살롱 측에서 행사 방문자들에게 LOCOS BBQ에서 준비한 풀드포크 세트를 제공해 주었다. 한입 먹었을 때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이 입안을 감싸며 가히 ‘입 세차’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풀드포크를 제공한 덕분에 세차하러 갔다가 바비큐 파티에 초대받은 기분이 들었고, 나중에 매장에 가서 한 번 더 맛볼 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세차 시연 1부 행사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세차 시연이었다. ADK 대표이사 TEO님이 직접 설명하고, ADK의 디테일링 전문가 Q님이 시연을 진행해 주었다. 커플러가 없는 세차장 환경에서도 대형 IK 폼스프레이로 뿌려지는 폼은 마치 차가 생크림 케이크로 변신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LSP는 카바누바

시연의 마무리는 카바누바 바나나 센트 웻 왁스를 사용해 마무리했다. 카바누바 왁스는 작업이 빠른 데다 광택 효과가 뛰어난데, 특히 이날 사용한 제품은 그 반짝임이 거의 ‘차의 거울화’ 수준이었다.

행사는 오후 3시쯤 끝이 났다. 영화를 예배해둔게 있어, 아쉬웠지만 ADK 스탭들과 인사를 나눈 후 먼저 자리를 떠나야 했다. 하지만 다음 세차 관련 행사는 11월 23일 열리는 코리아 카케어 페스티벌에서 ADK 팀과 다시 만날 예정이라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이다. “세차는 매번 새롭다”라는 말이 이해될 정도로, 세차 관련 행사는 늘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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