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11일, 알핀 F1 팀 퍼포먼스 엔지니어 김남호 박사님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김남호 박사님은 이전에도 김남호의 F1 스토리라는 책을 출간하셨다. 이 책의 출판사가 도산하는 바람에 절판되어 개정판은 와디즈 펀딩으로 다른 출판사와 진행했다. 와디즈 펀딩할때 북토크 패키기 리워드를 구매하여 북토크에 참여 하였다. 이번 북토크는 쿠팡플레이 F1 캐스터인 안형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양산차와 모터스포츠
이번 북토크에서는 김남호 박사님이 집필하신 책의 내용과 함께 F1 차량 기술, 그리고 2026년 규정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다. F1 기술의 디테일과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은 팬들에게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현재 모터스포츠와 양산 자동차 회사들이 지향하는 바가 전혀 다르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 양산 자동차 회사: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자율 주행 기술과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 모터스포츠: 여전히 하드웨어와 최고 속도를 추구하며, 극한의 기술적 한계를 시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두 분야가 서로 다른 지향점을 가지면서도 기술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 대한 김남호 박사님의 분석은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앞으로 모터스포츠 기술이 양산차에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규정 변화가 F1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았다.
사인회
북토크가 끝난 후에는 사인회가 이어졌다. 김남호 박사님께서 지난 여름에 만났던 것을 기억하시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셨다. 이런 소소한 순간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이 김남호 박사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안형진 아나운서 역시 이전 모임에서 뵙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따뜻한 말을 해주셨다.


단순히 책과 F1에 대해 배우는 자리를 넘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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