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조롱과 비하가 담긴 이미지나 영상이 유포되며, 고인을 모독하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 고인과 유족,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일베, 펨코, 디시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접근하며 고인 비하를 당연시하고 이를 놀이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은 진보 진영은 물론이고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노무현재단에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더 이상 선비처럼 관용을 베풀기보다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조롱과 비하를 일삼는 행위자들을 강력히 고소·고발하고,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일벌백계의 자세로 정의를 세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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